[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임실․순창 옻발효식품가치창조 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지원받게 되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7일 군에 따르면 옻나무 재배농가의 전문지식 및 기술습득을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에는 행정과 사업단, 옻나무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원주시의 옻을 활용한 가공, 유통시설과 옻나무 재배농장 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번 견학은 임실군에서 추진하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임실‧순창 옻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일환으로 참여농가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원주으뜸옻’ 김기영 대표의 ‘옻을 활용한 식품가공 및 유통사례’와 ‘원주 옻 문화센터’ 김상수 센터장의 ‘옻 전통문화체험 행사 및 옻칠 공예 활성화’특강 및 시설견학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는 옻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칠재배 및 채취기능 전수자인 안영배 농가의 우수농장 견학을 통해 농가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심 민 군수는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 사업은 우리 군이 중점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전력사업 중 하나”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업단과 농업인이 함께 옻나무 활용방안 모색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모색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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