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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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술에 취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26일 관악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민 A(28)씨는 만취 상태로 경비원 B(68)를 폭행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 상해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애초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나중엔 "경비원이 지갑을 훔쳐서 그랬다"며 주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탐문수사 결과 A씨 진술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술에 취해서 이런저런 말을 한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930A씨를 기소 의견(상해 혐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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