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마을사랑방 역할을 수행해온 작은도서관의 자립에 힘쓰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 7일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도서관학교 특강에서는 김소희 전 책읽는엄마책읽는아이어린이도서관장이 초청돼 ‘작은도서관과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마을 속에서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도서관의 공동체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 작은도서관의 운영방법과 작은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주민봉사단체 운영 등 실제 작은도서관에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사립작은도서관의 경우 별도의 지원 없이 열악한 상황에서 운영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작은도서관 역량강화 교육인 도서관학교를 통해 작은도서관 업무를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서관학교 운영외에도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평가 우수 사립작은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전라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공간나눔 사업 지원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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