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원장 배성근)은 대안교육의 더 나은 발전과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의 대안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꿈‧도전‧우리가 만드는 미래, 대안교육 20' 국제 포럼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국제 포럼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안교육 연수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전국 대안교육기관 근무 교원 및 대안교육에 관심있는 초・중・고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꿈‧도전‧우리가 만드는 미래, 대안교육 20' 국제 포럼은 대안교육 2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대안교육이 세계 다른 나라의 대안교육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발전과 도약을 해나가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 첫 날에는 이스라엘의 교육자인 야콥 헥트(Yaacov Hecht)가 ’대안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또한, ‘대안교육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기타 아키토 (喜多 明人, 와세다 교수), 대만의 왕 메이링(王美玲, 탐캉 대학 교수,) 우리나라의 이종태(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발표를 통해 3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안교육의 발전과 법제화 과정을 살펴본다.

그동안 중앙교육연수원은 우리 교육에 뿌리내려 새로운 혁신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대안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해 왔다.

특히, 작년 첫 발을 내딛은 대안교육 연수는 대안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서로의 경험과 배움을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성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장은 “이번 국제포럼과 같이 뜻깊은 자리를 우리원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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