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상면, 농민 격려·애로사항 청취...12월까지 추청벼·운광벼 등 3764톤 매입 계획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는 지난 9일 2018년 공공비축미 첫 수매현장인 서상면 사과선별장을 찾아 수확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8 공공비축미 매입검사 농가 격려 @ 함양군 제공
2018 공공비축미 매입검사 농가 격려 @ 함양군 제공

함양군 공공비축미 매입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11개 읍면 41개 수매장소에서 추청벼와 운광벼 등 2개 품종 3764톤이다.

군은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 3만원을 9월 쌀값 등과 관계없이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이날 수매현장을 찾은 서춘수 군수는 “대풍년이 들었지만 어려운 농촌 현실을 볼 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 농업인의 현실”이라며 “앞으로 농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업인 얼굴에 웃음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품종검정제도가 도입되어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출하 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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