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루카시와 문화예술 업무협약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0월 30일 이탈리아의 루카시청에서 루카시와 문화교류 및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문화예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루카시 질리오극장간 두 문화 예술전문단체 간 맺은 문화예술행사 교류협약이 시발점이 되었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추진을 위한 알레산드로 탐 벨리니 루카시장의 초청에 따라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방문단은 협약식 당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질리오 극장, 루카시청, 푸치니 생가, 산 미켈레성당 등 문화유적을 견학했다. 다음날에는 2018년 유럽 코믹&게임 페스티벌 개막식 참관과 각종 부대행사를 벤치마킹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이를 계기로 의정부시와 루카시 두 도시가 염원하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 하며 향후 문화와 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고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탐 벨리니 루카시장은 “이번 문화예술협약을 발판으로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진행하고, 향후 자매결연의 전단계인 우호도시 협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중북부의 토스카나주에 위치한 루카시는 유서 깊은 문화예술도시로서, 전통 있는 건축물로 로마 원형경기장 모양의 안피테아트로 광장, 12세기 건물인 산 미켈레성당, 도시방어를 위해 1648년 완공한 루카성벽 등이 있다.또한 유명한 낭만주의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고향으로, 7~8월 중 푸치니 오페라축제, 10월 31부터 11월 4일까지 50만 명의 전 세계인들이 참가 하는 유럽 코믹&게임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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