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본격 지원한다.

한국전력과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9일 ‘2018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해외판로 개척지원사업’에 참여할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20개 기업은 국내에 기반을 두고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나주와 광주, 전남 지역기업 3곳을 우선 선발했다.

한국전력이 기탁한 2억 원의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각 기업은 국외여비, 홍보비, 외주용역비 등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2017년에도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 20곳을 지원해 6개월 간 460887USD(한화 약 5억1700만원)의 해외 수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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