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이하 단계주공)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들어가는 등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다.

단계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는 11월 1일 현장설명회에 12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1군 건설사는 물론 인지도 높은 다수의 중견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5시에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및 현설과 동일한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방식은 전자입찰이며 낙찰방법은 제안서 평가에 의한 낙찰자 결정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제7호의 건설업자 또는 「주택법」 제7조제1항의 규정에 의해 건설업자로 보는 등록사업자 ▲현설에 참여해 입찰안내서를 배부받은 업체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2조(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 자격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2012년 9월 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이곳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지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조합은 시공자 교체에 나섰다.

한편 이 사업은 원주시 서원대로 205(단계동) 일대 8만5410㎡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조합은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612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이 잘되는 경우 빠른 시일내에 명품 아파트 건축으로 재산적 가치가 증가 예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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