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경북 상주에서 2명의 고등학생이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선배의 택배 차를 운전하다 5t 트럭와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20분께 상주시 함창읍 어느 도로에서 A(17)군 등 2명이 무면허로 1t 택배 차량을 끌다 주차돼 있던 5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배 차량을 직접 운전한 A군은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조수석에 동승한 B(17)군은 숨지고 말았다.

A군은 선배 C(24)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틈에 차를 몰다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살피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