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일과 10일 이틀간 풍남문 광장에서   ‘2018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박람회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온두레공동체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정책홍보 △사회적경제 창업상담소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네트워크 파티 △문화 공연 △전주형 지역화폐 모델 시험 등 사회적경제 관련 문화·교육·전시·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대표적으로, ‘모두의 소셜마켓’ 프로그램에서는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30여 곳이 참여해 ‘착한경제’로도 불리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서비스를 판매·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동체 ․ 도시재생 사회적경제를 만나다’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이념, 가치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공동체와 도시재생 분야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올해 박람회에서는 ‘전주시 마을기업인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시 5개 마을기업과 마을기업의 생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도 함께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정책 소외기업 대상으로 정부지원 정책에 대한 상당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주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착한 소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전주시 사회적기업인 ㈜예담공예(대표 전선례)가 부실채권 소각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면서 사람의 가치를 우선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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