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의 당뇨합병증 관리요령과 고압산소치료, 특별강연 및 지역민 무료 혈당검사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삼천포서울병원은 '세계 당뇨의 날'을 맞이해 14일 오후 12시 40분 삼천포서울병원 6층 대강당에서 특별강연 및 지역민 무료 혈당검사 진행했다.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인 삼천포서울병원은 국제 협력병원인 '일본 야기병원 고압의학전담의(혈관외과) 다니이 미쓰구(谷井 貢) 원장"을 초청해 '일본인의 당뇨합병증 관리요령과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특별강연회와 한창섭 고압의학치료센터장은 '당뇨족부괴사 중점치료실'에서 절단 없이 완치 귀가한 당뇨족부괴사 환자분들의 치료사례를 발표해 양국 간 민간 의료외교를 통해 우애를 다졌다.

이날 지역민들께는 무료 혈당검사와 함께 당뇨병의 증상과 자가 진단표, 예방방법이 담긴 안내 책자도 배부하고 검사결과 상당한 유소견자가 발견돼 건강 상담과 치료를 병행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16년 11월 PICC(말초혈관 중심 삽입술) 400례 달성기념 미국 ‘바드사’소속 세계적인 PICC 권위자 프랑스 Rosay Hervě박사를 초청해 '건강한 혈관 관리요령' 특별강연에 이어 해마다 지역민들께 건강강좌 및 무료 혈당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월 전국 최초로 당뇨족부괴사 중점치료실, 2018년 3월 화상 중점치료실을 개소해 당뇨합병증과 화상으로 인한 고통 받는 환자분들께 고압의학으로 통증과 절단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있다. 현대의학으로 당뇨족부괴사 환자에 있어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것은 불가피 한 방법이며, 지속적인 추가 절단, 환자 생명 단축, 비용적인 측면 등에서도 발의 절단을 선택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런 아픔을 들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특수고압의학치료와 혈액투석치료”를 병행해 완치 확률을 높이고 있다.

당뇨족부괴사(화상) 중점치료실 간호팀은 '세계혈관학회(WoCoVA)'에서 지난 2015년 5월 홍콩에서 실시한 말초혈관의 감염을 막고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 말초혈관 중심정맥삽입술(PI CC) 연수와,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하는 상처장루실금 전문 간호사 연수과정도 매년 분기별 참여하는 등 끊임없는 자체 연구개발로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있다.

한창섭 병원장은 우리의료재단은 지난 9년간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을 펼쳐, 필리핀에서도 이와 같은 병으로 손과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는 고통 받는 당뇨족부괴사 환자들을 발굴해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직접 이송, 4명의 환자를 수술과 특수치료. 고압의학치료를 받게 해 '두발로 걸어서' 귀국시키는 발전된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때 잠수병 증상을 보인 43명의 민간잠수사를 전원 완치시켜 사회에 복귀시키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이국 만리 캐나다에서 고압의학치료를 받기 위해 41년만에 고국을 찾은 전상천(63)씨에게 '절단의 위기'에서 두발로 걸어서 캐나다로 완치 귀국시키는 가슴 뭉클한 사연도 있었다.

또한 2017년 4월에는 전국 당뇨족부괴사 환자 500명을 완치 퇴원(해외(필리핀) 환자 4명, 서울·경기도 69명, 강원도 16명, 대전·충청 37명, 광주·전남 52명, 부산·울산 79명, 경남 174명, 대구·경북 67명, 제주 2명) 시켰다.

세계 당뇨의 날을 맞이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족부괴사로 절단의 위기 환자들에게 '고압의학치료는 절단보다 보존'이란 점에서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최상의 선택이다 라며 "앞으로도 중증 질환자들이 신체를 절단하지 않고 살아가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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