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지난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6.13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관계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국당 정호성 전 수석부대변인은 12이 지사가 지방선거 당시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한 한국당 논평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 남부지검이 최근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 측은 민주당 판 성남 아수라가 절찬 상영 중이라는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조폭과 관계가 있으며 부당인사를 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는 혐의로, 정 전 수석대변인 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발한 바 있다.

정 전 수석부대변인은 한국당을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집단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려는 이재명의 시도는 실패했지만 선거는 이미 끝남으로써 유권자들의 판단을 호도해 표 도둑질로 당선됐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본 사건에 대해 지금이라도 회개, 반성하고 공개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사과와 반성이 없을 경우 응분의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서도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 씨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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