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오픈너’ 심창연 대표, 쇼핑몰 홈페이지 등 최소 비용으로 운용 교육 및 제작 도움의 손길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위를 차지하며 550여만여명에 이른다.

이렇게 자영업자 수가 많은 것은 일자리가 부족해서 자영업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렇다고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한다고 모두가 번창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일 국회 기획제정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만 83만여명이 폐업했다.

특히 업태별로 살펴보면 요식업 계통이 신규 사업자 대비 92.7%의 높은 폐업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너도 나도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보아 왔다.

근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는 청년이 있어 자영업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직 젊지만 열정과 패기 그리고 온라인에 관한 한 전문지식으로 무장하여 홈페이지나 쇼핑몰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극히 최소비용으로 노하우를 전수 및 교육해주는 ‘청춘오픈너’ 심창연(25세) 대표가 바로 그다.

자영업자들은 기존 오프라인 가게에서 매출을 올리지 못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도 진입장벽이 높아 쇼핑몰제작 및 운용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 허송 세월만 보내고 매출을 극대화 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의 자영업자는 직장에서 은퇴 후 창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기존 자기 업체의 홈페이지 제작이나 쇼핑몰 운용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유는 은퇴자 대부분이 나이가 많아 컴퓨터와 친숙하지 않고 인터넷 정보화에 익숙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 제작업체에 의뢰하자니 고가의 제작비가 들어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춘오픈너’ 심창연 대표는 무료 디자인을 해주고 아주 최소비용만 받고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제작해줘 소상공인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인 창업자도 자영업을 하는데 손쉽게 최적화 된 맞춤형 몰을 제작해줘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심 대표는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4~5명의 국악 공연팀을 결성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공연을 선사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심 대표는 또 지난 여름 폭염때는 전주시에 등록 된 폐지를 줍는 어르신 3백여명에게 교통사고 예방과 물이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위생용품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공하기도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심 대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투철해 자기 사업도 우선의 이익창출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에 남다른 열정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며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심 대표는 창업 5개월여만에 100여개의 예비청년창업자 및 소상공인 업체에 온라인시장 진출 방법 및 쇼핑몰 제작을 해줘, 자영업자들로부터 이 업계의 기린아로 불리우고 있다.

눈앞의 이익을 배제하고 남다른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는 심 대표는 “쇼핑몰이나 홈페이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생산제품이 있는데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들은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면 진행 방법 및 교육 그리고 제작을 초저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컴퓨터를 전혀 몰라도 온라인 시장 진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손발이 되어 주고 싶다”라며 “향후 전국을 공략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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