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단 선정과정 82.7%, 운영과정 68.7% 순으로 만족
‘나의 의견과 달라도 결과 존중하겠다’ 95.1%로 매우 높아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참여단은 이번 공론화 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부터 10일, 종합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243명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참여단 선정과정에 만족한다’(매우+약간 만족)는 응답이 8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운영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가 68.7%, ‘토론 및 숙의 장소에 만족한다’가 63.8%, ‘토론 및 숙의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62.9%, ‘숙의 기간에 대해 만족한다’는 60.5%로 나타났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종합토론회 운영과정 공정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퍼실리테이터(분임토의 진행자)’가 공정했다(매우+공정한 편)는 응답이 9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사회자’가 공정했다는 89.8%, ‘전반적인 운영과정’이 공정했다는 78.6%, ‘자료집 및 참고자료’가 공정했다는 응답이 70.3%로, 그리고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이 공정했다는 응답은 50.2%로 나타났다.

또한,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의 최종 결과가 나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다’는 의견(매우 그렇다+그렇다)이 95.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공론화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나는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참여하면서 광주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의견이 93.8%, ‘앞으로도 광주시의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공론화를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89.7%, ‘나는 다음에도 광주시의 공론화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할 것이다’는 의견이 87.6%, ‘광주시가 나의 생각과 다르게 정책을 추진하여도 광주시의 결정을 신뢰할 것이다’는 의견이 80.6%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를 위해 제공된 정보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물은 결과, ‘도움이 되었다(매우+다소)’는 응답은 ‘시민참여단 분임토의’가 8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료집’이 77.4%, ‘홈페이지 이러닝(e-Learning) 동영상 자료’가 72.9%,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은 55.6%, ‘TV 토론회와 언론보도’는 39.5%로 나타났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성,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공론화 전 과정을 진행했다” 며 “시민참여단의 현명한 판단과 광주 시민의 성숙성이 유감없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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