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코치였던 이숭용 신임 단장으로 선임
성적 내기 위한 KT의 조직 개편

지난 4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패넌트레이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강철 투수코치가 주심에게 자동 고의사구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패넌트레이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강철 투수코치가 주심에게 자동 고의사구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한국시리즈 종료를 기다려 온 KT 위즈가 이강철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연다. 14일 KT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제3대 이강철 감독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김진욱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부임 2년 만에 사퇴했다. 타격코치였던 이숭용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한 KT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가 한창이던 10월 20일 이강철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철 신임 감독은 올해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로 일했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비난을 감수하고 두산과 협의를 통해 미리 신임 감독을 발표한 KT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길 기다려 취임식 일정을 잡았다.

 

KT는 이강철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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