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연습경기 1회초 LG 공격 상황에서 대한민국 투수 홍성무가 역투 하고 있다. [뉴시스]
2014년 9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연습경기 1회초 LG 공격 상황에서 대한민국 투수 홍성무가 역투 하고 있다. 이제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내야수 강민국(26)과 투수 홍성무(25)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우완 투수 홍성무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2년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5년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홍성무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17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8.80의 성적을 거뒀다.

 

NC에서 KT로 이적하는 강민국은 2014년 1차 지명 선수로 NC에 입단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프로 생활을 했다. 2017년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친 강민국은 올해 9월 NC로 복귀했다. 강민국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263타수 70안타) 8홈런 5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민국 [뉴시스]
KT로 트레이드 되는 강민국 [뉴시스]

이숭용 KT 단장은 "내야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한 영입이다. 강민국은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유망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고 기대했다.

 

홍성무는 15일 NC 마무리캠프 '캠프1'에 합류한다. 강민국은 14일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활·회복 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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