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보건의료원은 복지 사각지대인 하운암을 찾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찾아가는 행복임실누리단’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됐으며 한의사 및 간호사 등 전문인력 7명이 투입됐다.
 
지역 어르신 100여명이 건강 상담, 침, 한방약 제공 등 무료 한방진료 혜택을 받았다.

혜택을 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에 한방진료를 받고 싶어도 이동수단도 없고 몸까지 불편해서 읍내까지 가서 진료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며 “마을까지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준 행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형심 보건사업과장은 “치매예방, 건강생활실천, 방문보건사업,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구강보건 등 적극적인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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