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요리 3코스 전시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변정희 학생(왼쪽)과 최윤희 학생(오른쪽). 사진=대구한의대
글로벌요리 3코스 전시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변정희 학생(왼쪽)과 최윤희 학생(오른쪽). 사진=대구한의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학생들이 “2018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참가학생 12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8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는 대한민국 하반기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로 (사)한국조리협회와 (주)더페어스가 주관하고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킨텍에서 개최됐다.

이번 요리대회는 요리전시, 요리라이브분야 등 관련 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미래의 식품조리 관련 전문가 3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약3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글로벌요리 3코스 전시분야에 참가한 변정희 학생(3학년)과 최윤희 학생(3학년)은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연어를 활용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과 대구 대표 식재료인 약용음식으로 연근을 활용한 떡갈비에 전통적인 프랑스 소스(보르드레즈)를 곁들여 피로회복, 불면, 기침에 좋은 겨울 제철 음식을 선보여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글로벌요리 3코스 라이브분야에 참가한 지현승 학생과 성창민 학생, 강경빈 학생, 김준 학생, 박성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경산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해산물 요리로 환절기에 감기예방과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음식과 쌍화탕 소스를 곁들인 오리스테이크를 개발해 환절기 신체 대사조절 기능을 높여주어 각종 부종, 이뇨작용,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보여 금메달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동호 학생과 서명서 학생, 정종진 학생, 김진휘 학생, 최재호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은메달을 수상해 참가학생 전원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대학특성화사업인 CK식약동원(食藥同ONE)창의인재양성사업단과 IPP형일학습병행제사업단에서 운영하는 NCS기반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한 결과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오왕규 교수는 “한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메뉴 구성이 좋은 평가를 받아 학생 전원이 입상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개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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