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케이피에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3억 원, 영억이익 43.8억원, 당기순이익 1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 72.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018년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4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케이피에프는 본사 파스너 사업과 베트남법인(KPF Vina)이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자동차부품 사업 부문이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당기순이익 감소는 실제 영업 현금흐름의 영향이 아닌 2분기부터 지속된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등으로 해외법인 외화부채 환산 손실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 민양규 기획조정실장은 “본사 파스너 사업 부문이 미주,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및 손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9월 전사 영업이익은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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