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5일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전 회장을 16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16일 오전 9시 사건을 넘기고 같은 날 오전 10시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양 전 회장은 2015년 4월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위디스크 전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뺨을 가격한 뒤 무릎 꿇려 사과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갖는다.

또한 2016년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과 일본도로 닭을 사냥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양 전 회장의 웹하드 업체 음란물 유통 방조와 마약 투여 혐의도 지닌다.

이보다 앞선 7일 오후 12시 10분께 수사당국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9일 구속 조치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