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체험, 산림치유 등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이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아름다운 경관속에 조성되어 있는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도심속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목공예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체험원 등 총 4개 분야의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6일에는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대안교실 학생 22명이 학생들의 대외관계 회복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과정으로 바라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목공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수업에서는 사랑의 가족문패 만들기 목공체험으로 가족애를 다졌고, 오후에는 치유의 숲속에서 숲길 걷기, 명상 그리고 소감 나누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를 벗어나 맑고 쾌적한 산속에서 새로운 수업을 받으니 기분이 무척 상쾌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왕시 공원산림과 관계자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멀리 교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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