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입시 전쟁이 시작됐다.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과목별 예상 수능등급컷이 공개 되면서 학생들은 지원 가능한 대학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수험생들은 학교 선택을 위한 본격적인 정보 수집 활동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이 수능등급컷 공개 일정과 맞물려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국내외 항공사에 항공정비사로의 취업자 배출을 강조하면서 수험생들에게 학교 알리기가 한창이다.

한국에어텍 입학처 측은 “최근 J항공 정규직에 8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항공정비사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의 입학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J항공은 일반적으로 채용 시 인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보잉737NG기종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본교 학생들은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어텍은 ㈜샤프에비에이견케이 항공정비사로 16학번 재학생 5명이 취업했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1964년 설립된 이래 국토부에서 공인한 미연방항공청(FAA)에서 발행하는 정비자격증 FAR-145를 소지한 항공기 정비회사다.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적사 항공기는 물론 외항사의 항공기까지 하루 평균 60편 이상의 정비 조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김포공항 업무시설 내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그 덕분에 몰입도 높은 실습수업과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재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 교수진도 항공사 출신 및 공군장교 출신으로 담임교수제로 운영돼 학생마다 책임지고 교육과 진로상담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중으로 졸업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수시 지원 자격과 동일하며, 2019년 2월 졸업 예정인 고3 학생과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선발 전형은 수능과 내신 점수 관계 없이 오로지 적성검사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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