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대-큐수대-영남대, 제5회 SKY 국제공동심포지엄 가져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가 한국, 중국, 일본의 3개 대학이 참여한 제5회 SKY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KY 국제공동심포지엄은 영남대학교와 중국 상하이대학교, 일본 큐슈대학교의 각 대학교 화학공학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각 대학이 돌아가며 주관해 개최한다.

16일 영남대 화공관에서 열린 올해 제5회 심포지엄은 영남대 화학공학부와 BK21플러스 IT·에너지 소재공정 창의 화공인재 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 생산/저장 하이브리드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PRIME화공사업단, 태양에너지연구소,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3개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녹색화학과 청정기술’.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에너지 저장 및 변환을 위한 다공성 탄소성 복합체’ '상하이대 리우 하오(LIU Hao) 교수'와 ‘할로겐화 인돌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영남대 이진태 교수'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마케도니아 최대 공립대학인 세인츠 키릴·메토디우스대학교의 아타나스 타누셰프스키 교수가 발표자로 초청돼 최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영남대는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세인츠 키릴·메토디우스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 대학 간 국제공동연구 등 학술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공동심포지엄을 준비한 IT·에너지 소재공정 창의 화공인재 양성사업단 이태진 단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영남대를 포함한 한·중·일의 주요 대학이 오랜 기간 동안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각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시너지가 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은 물론 마케도니아 세인츠 키릴·메토디우스대 교수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국제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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