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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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초대 의장으로는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대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이사로 참여했다. 감사로는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서태건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해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확보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첫 활동으로 지난 12일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한 모니터링 및 미준수 결과 발표, 자율규제의 고도화 등에 대한 정책을 논의했다. 

향후엔 청소년 이용자 보호 등 게임 관련 정책을 다룰 다양한 분과 위원회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초대 의장은 "게임업계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이용자를 보호하고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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