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남이공대
사진=영남이공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제 17회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대구 지역 7개의 장애인 작업장 및 시설 관계자와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학생 164명 등 총 371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의 환영사와 조재구 남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OX 퀴즈, 투호던지기, 풍선기둥세우기, 계주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체육활동을 비롯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연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한 손길을 보태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며, 나눔을 실천할 때 젊음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교감하는 것이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임을 느끼며 모두 한마음이 되어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사회봉사센터장 황재규 교수는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학생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주고, 장애인들에게는 성취와 만족을 주는 행사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지역사회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통해 나눔의 인성을 배우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사회봉사센터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노인건강증진대회와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19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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