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 대기배출시설 20개 사업장 점검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기배출시설 점검대상 사업장을 점검 @ 창녕군 제공
대기배출시설 점검대상 사업장을 점검 @ 창녕군 제공

이번 점검은 정부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창녕군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으로 대기배출시설 점검대상인 96개 사업장 가운데 아스콘제조업, 알루미늄 제련․정련 및 합금제조업, 콘크리트 타일․기와․벽돌제조업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총 20개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적정가동 및 자가 측정 이행 여부, 운영일지 작성 및 법정교육 이수 등 환경관리인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군은 전문 측정대행업체에 위탁해 사업장별로 최종 배출구에 측정기를 이용한 오염도 검사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및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에서 미세먼지(PM2.5) 대기환경기준을 미국, 일본 수준으로 강화한 만큼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사업장의 환경개선 의식을 고취시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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