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희 소장 초청 ‘스마트미디어시대, 창의력을 발휘하는 학습뇌 만들기‘ 주제로 특강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17일 오후 4시 광주은광교회(광산구 수완동)에서 성도 및 관내 학부모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 교육청은 사단법인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을 초청해 ‘스마트미디어시대, 창의력을 발휘하는 학습뇌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권장희 소장은 이날 강의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와 게임 등 스마트기를 사용할 때 뇌가 활동하는 부분이 다르다. 스마트기를 사용할 때는 전두엽이 활동하지 않는데 ‘창의력’을 키우는 부분은 바로 전두엽이므로 자녀의 뇌 특히 전두엽 부분에 창의력 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부모도 자녀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며 “자녀의 전두엽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문자언어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심심한 환경 즉, 거실의 TV를 치우고, 학원을 줄여 자녀가 책 읽는 것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쉬운 책부터 지식, 과학, 역사, 정보서를 균형 있게 읽히고 가족들과 함께 소리 내어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 스스로 사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학부모‧시민참여팀 김경빈 사무관은 “학부모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가정에서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으로 자녀와 사랑과 신뢰, 존중과 배려의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녀를 지도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접 아이들과 부딪혀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은 학교로 찾아가는 일부 학부모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또는 맞벌이 부부 등이 자녀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 직장,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알고 싶다면 광주학부모교육지원홈페이지 또는 교육자치과 학부모·시민참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