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1월 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0회 학술대회에서 안과 김재우 교수(사진)가 ‘섬유주 유출 약제의 투과도 비교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해 ‘2018년 한국 엘러간 안과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녹내장 분야’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논문은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섬유주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약제인 Y-27632, ripasudil, fasudil의 효과와 일산화질소의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연구하기 위해 배양한 인체의 섬유주세포를 이용하여 안압하강 효과와 각 약제의 효능 정도를 실험적으로 규명한 논문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재우 교수는 “지난 대한안과학회 춘계학회에서 학술상(포스터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받는 학술상이다”며 “학회 차원에서 연구의 의의와 성과를 인정받아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 연구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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