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화랑마을 화백관에서 2018 경주 청소년 리더십 역사 토론캠프를 운영했다.

1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캠프는 학교별 토론동아리 활동이 우수하고 토론에 관심이 있는 초·중학생 59명이 참가해 ‘신라의 역사를 통한 철학적 사고력과 표현력 신장으로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의 ‘서라벌의 꿈’이라는 책을 선정해 ‘김춘추의 삼국통일은 바람직하다.’라는 논제와 중학생은‘마지막 왕자’라는 책을 선정해 ‘경순왕의 선택은 바람직하다.’라는 논제로 디베이트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캠프 활동내용은 먼저 예명대학원대학 유영길 교수의 ‘나를 변화시키는 독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질문과 생각’ 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독서와 토론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교 급별로 3개반으로 나누어 토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논리세우기, 디베이트 포맷, 라운딩 디베이트 방식 등 디베이트 토론의 실전을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돼 토론은 물론 올바른 독서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리더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토론은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의 방법임을 알고 독서의 중요성과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며 자신의 의견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