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10명과 인솔교수 1명은 19일 진주시의회(의장 박성도)의 역할과 기능, 여성의원의 의정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시의회를 방문했다.

경상대학교 학생들은 먼저 허정림 기획문화위원장과 경제도시위원회 서은애 의원을 만나 ‘삶과 정치, 여성의원의 의정활동’이라는 주제로 30여 분 동안 인터뷰를 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 내에서의 여성의원의 입지, 여성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수행 과정과 의정활동상 애로점, 사회적․가정적 지위와 여성의원으로서의 지위 간 역할 상충 및 해소 방안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이에 허정림 위원장과 서은애 의원은 아직 국내의 정서상 여성으로서의 삶과 여성의원으로서의 삶을 병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며, 바쁜 의정활동 중에 사회적 역할과 가정의 역할을 얼마나 계획적으로 실천할 것인지, 어떻게 역할을 배분할 것인지가 상당히 중요하며, 실질적인 주위의 도움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며 주위의 역할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하이케 헤르만스 교수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박성도 의장님,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 허정림 기획문화위원장, 서은애 의원을 비롯한 진주시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여성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과 사회적․가정적 위치에서의 삶에 대해 비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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