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위탁 운영 개선방안 마련 위해 점검·결과보고회 가져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민간위탁 관련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민간위탁 시설·사무 점검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창원시 민간위탁 시설·사무 점검 결과보고회 @ 창원시 제공
창원시 민간위탁 시설·사무 점검 결과보고회 @ 창원시 제공

이날 보고회는 허성무 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인사조직과장의 창원시 민간위탁 사무·시설 점검에 대한 총괄보고에 이어 부서별 주요 위탁시설 점검결과 및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의 위탁시설은 창원시설공단·문화재단 관리 시설을 포함해 총 325개소이다.

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달 동안 38개 부서에서 시설·사무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에 대하여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며, 회계서류, 조직•인력배치, 물품관리, 안전점검, 사업계획 미흡 등에 대하여 현지 시정 조치했다.

또 노후화로 인한 시설 개·보수 방안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는 전수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운용의 적절성, 비용절감, 전문성강화 등 시민만족도 제고방안을 마련해 민간위탁이 공공성과 시민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점검·보고회를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예산집행의 투명성, 위탁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 지도·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위탁 업무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창원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위탁 적정성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수탁기관에 대하여 시정요구나 계약해지 등 수탁기관 선정에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도•감독을 통하여 합리적인 민간위탁 사무가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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