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그린 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서 ‘클린에너지학교’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160억 원을 투자해 100개의 에너지자립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로 본 상을 수여받았다.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 핵심 내용은 ▲학교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년간 매년 20개 학교에 50㎾(킬로와트)급 태양광 보급 ▲학생들의 태양광 발전 원리와 활용법 학습을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모니터링시스템과 교육 판넬, 교재 등 보급 ▲동하절기 학생들의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과도한 에너지 사용이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비 지원 등이다.

김창섭 이사장은 “클린에너지학교가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교육과 태양광 보급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관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는데 국제적인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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