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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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지금 청와대에는 자주파만 있다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핵외교를 주제로 열린 '토론미래 대안찾기'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무현 정부 때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겐 견제할 사람이 없는 좌파만 있다"고 했다.

그는 "강경화는 절대 노라고 답하지 않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우리도 북미라인 재점검하고 뒷선으로 물러났던 북미라인을 앞 선으로 내세워야 한다. 조태영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규현 전 외교부 제1차관 등 북미전문가 활약했던 사람들에 제도권 밖에서 포럼도 결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동맹국인 미국과 국제사회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을 설득해야 하지 않겠느냐""거꾸로 대한민국이 북과 합심해서 우방국인 미국과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에게 대북제재 완화 협조를 요청했지만 일제히 유럽 정상들은 거절했다""같은 장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유럽 정상들에게 '절대 대북제재 완화하면 안 된다, 유엔제재를 고수해서 북 비핵화 조치 밟아야한다'고 했는데 유럽 정상들은 문 대통령이 아닌 아베 총리의 손을 들어준 거다. 이게 국제사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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