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경없는 포차’가 오늘 첫 방송된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콘셉트로 국경을 넘으며 국경 없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오늘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국경없는 포차’ 1회에서는 1호점인 에펠탑 파리 포차 운영에 나서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이이경과 파리의 스페셜 크루 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길거리 홍보와 연습 영업에 나선 크루들은 현지인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며 포장마차를 통해 한국의 정을 전할 예정.

박중훈은 원조 글로벌 스타답게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한편, 크루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맏형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파리의 중심가로 나가 포차 영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파리를 찾은 외국인들의 출신지역 언어로 소통하는 만국어 능통자의 면모와 함께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는 ‘미친 친화력’의 소유자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박중훈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포차 운영에서는 현지 손님들과의 소통은 물론, 자칭 ‘떡볶이 마스터’로 활약해 한국의 매콤달달한 맛을 전수한다.

신세경은 ‘국경없는 포차’의 캡틴 셰프로 활약한다. 닭 모래집에서 각종 부침개와 전, 달걀말이까지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 박중훈과 함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만큼 숨겨왔던 요리 실력과 흥이 넘치는 ‘매력 부자’로서의 면모를 선사한다고.

안정환은 월드컵 중계로 프로그램 중반부터 투입되지만 오랜 해외 생활로 누구보다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잘 알고 공감할 수 있는 포차의 다크호스로 활약한다.

이이경은 홀로 자취 생활했던 경험을 되살려,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생존 영어’와 그간 갈고 닦았던 요리 실력을 과시할 예정. 특히 볶음 요리를 전문으로, 부침 요리의 달인 신세경과 환상의 요리 호흡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오픈된 파리 포차에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찾아 온 현지 손님들과 포차 크루들이 정겹게 소통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제작진은 “음식을 넘어 포장마차의 따뜻한 정과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라고 전하며, “각각의 매력을 지닌 출연자들과 한국을 그리워하는 교포나 유학생,그리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등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통을 통해 수요일 밤 가슴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오늘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