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스크린야구장에서도 네이밍 스폰서를 통한 기업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뉴딘콘텐츠(대표이사 김효겸)의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은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1월부터 스크린야구장에서 기업 광고를 할 수 있는 신규 상품 ‘스폰서 팀’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야구는 지난해 기준 연간 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840만 명, TV 중계 시청자는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할 정도의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다.

매년 증가하는 프로야구의 인기와 함께 야구장 광고가 기업 광고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구장 광고는 현장을 찾는 많은 관중이나 TV 중계 시청자 등의 다양한 소비층에 광고가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보다 더욱 높은 광고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이다.

뉴딘콘텐츠의 ‘스폰서 팀’은 이러한 프로야구장의 광고를 ‘스크린야구장’으로 들여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프로야구장 네이밍 스폰서 광고비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저렴한 광고비용으로 6개월간 광고를 운영할 수 있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폰서 팀’을 신청한 기업은 게임 내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 10개 구단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해당 기업의 전용 구단을 새롭게 창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기업의 로고와 엠블럼을 활용한 유니폼 제작은 물론 기업 브랜드를 ‘스트라이크존’ 전용 구장 내 모든 광고 채널(그라운드, 내외야 펜스, 전광판, 더그아웃, 관중석 등)에 9회 말 게임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박성민 뉴딘콘텐츠 사업팀장은 “내년 1월 출시될 ’스폰서팀’은 스트라이크존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광고 매체”라며 “향후 해당 ‘스폰서 팀’을 통해 단순한 광고 파트너를 넘어 파트너 브랜드와의 상생 및 매출 시너지 창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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