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삼성전자 광주공장 등 첫 기부 참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21일 오전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한 지역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21일 오전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한 지역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까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펼친다.

광주시는 21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하나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어 ’사랑의 열매‘ 달기, 온도탑 점등식, 풍선날리기, 첫 기부 성금전달식, 김장김치 버무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재성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배성범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5개 자치구청장,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캠페인은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성금 모금 목표액은 53억4900만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100도가 된다.

성금은 광주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 화재복구 및 긴급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기능보강 사업,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 차량 등 복지사업 분야에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1억7000만원), 삼성전자 광주공장(1억5500만원), ㈜그린알로에(1억3000만원),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5020만원) 등이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금모금 참여는 이웃돕기 성금 창구가 개설된 지역신문사 및 방송사와 ARS 전화기부(한 통화에 3000원)를 통해 사랑의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이용섭 시장은 “올해도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져 차별과 소외를 녹여내는 원천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사랑의 열매가 나눔과 기부문화의 상징으로 공고히 자리잡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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