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재배함으로써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문농업인이 탄생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지역사회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주시 농업인대학 제14기 졸업식’을 갖고, 총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14기 전주시 농업인대학에서 교육생들은 지난 4월 25일부터 총 22회, 100시간의 일정으로 기초 이론부터 심화 교육과 실습형 사례중심 교육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졸업생 대표인 김경완 씨(고랑동)는 이날 “1년 동안 수업과 연계한 현장견학과 실습을 통해 관행의 농사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작물재배 시 애로사항이 많이 해결됐다”면서 “앞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화 농작물을 대상으로 지역농업현안 해결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주제를 선정해 농업인대학을 전문농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농업인대학은 농업현장의 애로기술해결과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1년간 100시간 이상 운영되는 중장기 심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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