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160명 철원파주 DMZ평화순례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원‧학생들이 분단의 상징적 공간인 철원과 파주일대 비무장지대를 현장 답사하며 평화·통일 감수성을 높인다.

21일 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오는 23일부터 24일은 교원 80명, 30일부터 12월1일은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진행된다.

교원은 철원 노동당사, 월정역, 평화전망대, 파주 임진각, 도라산 일대를 순례하며, 학생은 임진각일대를 돌아보고 민통선안의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평화·통일감수성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현장 학습은 그간 진행됐던 안보위주의 통일 교육이 아닌 북을 이해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야기하는 평화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차례의 남북정상이 만나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현장 교원, 학생들 또한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가 높아져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다.

시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평화·통일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교원, 학생들의 평화·통일감수성 역량 강화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학생‧교사들은 비무장지대를 직접 발로 밟고, 눈으로 봄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의지를 높이게 된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비무장지대 현장학습을 1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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