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주주환원을 잘하는 회사는 어디일까.

삼성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주 환원 정책이 우수한 기업으로 롯데지주와 현대중공업지주, 한세예스24홀딩스를 꼽았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자회사 편입에 따른 배당수익 확대와 비상장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금융계열사 매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자사주 소각 등이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내년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각, 자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가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허용기준을 0.5%이하로 제한하도록 결정한 '국제해사기구(IMO)2020' 규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 주력 자회사 현대중공업의 턴어라운드 등이 호재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 주력 자회사인 한세실업 실적이 4분기부터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꾸준한 배당 등이 장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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