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올해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은 59개 품목 81개 기업이다. 이중 현재일류상품은 34개(기업 50개), 차세대일류상품은 25개(기업 31개)다.

현재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세대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분야별로 보건산업 분야가 '의료용 초음파감열지' 등 11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철강금속 및 석유화학 부분이 '자동차용 도금 에이비에스(ABS)' 등 9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선정기업은 전체 81개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메디트, ㈜쎄믹스 등 53개로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조영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국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살 길은 고품격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기술 혁신과 해외 마케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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