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3일 오전 212분경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폐기물처리장 내 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내부와 대형 굴착기와 파쇄기, 선별기 등을 태워 990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930분경 폐기물 더미에서 자연발화로 불이 나 수돗물로 불을 끈 이후 다시 불이 날 것이 염려돼 사무실에서 자던 중 새벽에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업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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