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는 실패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끝없이 연습하고 도전

- 현재까지 총 7,112km 완주 (서울 부산 7.5회 왕복거리)

- “마라톤은 건강은 물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최고의 스포츠”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에 근무하는 송희수 시민권익담당관이 지난 11월 18일 개최된 전라북도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42.195km) 111번째 완주에 성공했다.

송 담당관은 ‘포기는 실패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끝없이 연습하고 도전했기에 111번째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송 담당관은 이전에 자매결연도시와 친선 축구경기 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2004년부터 달리기를 시작, 그해 11월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러고는 이어서 올해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주경기장으로 골인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010년에는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서 1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했고, 2014년에는 한해에만 풀코스를 28회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하프코스를 포함해 공식대회에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거리는 총 7,112km로 서울에서 부산을 7.5회 왕복한 거리를 넘는다.

송희수 담당관은 “서울 시내를 달리는 마라톤대회의 경우 서울시 곳곳의 변해가는 모습을 뛰면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마라톤은 개인 운동이기도 하지만 동호인들과 함께 활동하거나 마라톤대회에서 수천 명이 모여 서로 격려하며 달리다 보면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라톤은 특히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중장년기에 건강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스포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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