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하던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서 정차할 것을 요구한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 B(52)경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갖는다.

B경위는 도망가는 A씨의 차량을 피하려다가 넘어져 다리에 부상을 당했따.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속경찰의 정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역주행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께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으며, 측정 결과 음주운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ㄷ.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등 혐의로 부과된 벌금을 내지 않아 도주했다. 인근 술집에서 술을 조금 마신 뒤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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