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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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물때를 놓쳐 고립된 60대 관광객이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에서 물때를 놓쳐 고립된 김모(60)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관광을 하기 위해 혼자 하섬에 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김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김 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률이 매우 높다""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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