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대부업자 대상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전국 대부업자들은 금감원에 업무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대부업자들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자 감독당국이 집적 교육에 나서는 것이다.
순회교육은 대전, 대구, 공주, 울산, 경북,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이뤄지며 금융위와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임직원이 참석하면 된다.
금감원은 업무보고서 작성 및 제출방법, 주요 작성오류 사례 등 보고서 작성요령을 강연할 예정이다. 대부업법시행령 개정 내용과 대부업법 상 주요 영업규제, 보고의무, 이용자 보호기준 등도 설명한다.
또한 대부중개업을 포함한 대부업자들의 주요 법규 위반 사례를 소개해 법 위반을 예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순회교육 이후 지자체와 대부업계 의견을 수렴해 순회교육 확대 실시나 정례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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