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교수인양 굴며 부산지역 대학 내 강의실과 연구실 등을 방문해 금품을 빼돌린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A(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대학교 공학관 연구실에 들어가 가방을 뒤져 현금 20만 원을 몰래 챙기는 등 부산 일대 대학교 강의실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갖는다. A씨의 범행은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이어졌으며, 총 17차례에 걸쳐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수 행세를 하며 대학교 강의실과 연구실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이용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용의자 추적으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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