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등 매월 50개소 이상 정기기부하는 지역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정

수성구 범물1동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마을로 지정되어 정기기부자들과 관계자들이 풍선을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수성구 범물1동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마을로 지정되어 정기기부자들과 관계자들이 풍선을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 범물1동이 대구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과 함께 착한마을로 지정됐다.

착한마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대구캠페인 착!착!착!착’ 사업으로 일정한 지역 내에서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50개소가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 기부할 때 나눔이라는 희망을 실천하는 착한마을로 지정된다.

범물1동은 착한가게 1호점 복동이숯불갈비(대표 김옥자)와 전 직원이 정기 기부에 참여한 착한일터 1호점 범물1동행정복지센터 (동장 김태동)를 시작으로 2016년 17개소, 2017년 7개소, 올해 10월까지 26개소가 참여해 현재까지 52개소가 착한마을에 참여하고 있다.

약 3년 동안 모금된 1,900여만원의 착한마을 후원금은 저소득 세대 꿈나무들에게는 사랑의 장학금으로,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는 의료비로 또는 생계비, 생필품 등으로 작지만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하고 있다.

범물1동은 2016년부터 범물1동희망나눔위원회, 범물1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2개 동협력단체와 범물종합사회복지관, 범물노인복지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용학도서관, 수성구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지역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나눔과 봉사라는 공동체 의식 유도를 위해 각종 복지․ 문화․ 환경 등에 관한 사업을 마련해 행복공동체 ‘범물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정착에 노력하여 왔으며 22일 착한마을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변희만 범물1동희망나눔위원장은 “범물1동은 영구임대아파트 등 어려운 이웃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마을이기도 하다. 오늘 작지만 소중한 이 행사로 봉사와 나눔이라는 희망이, 작게는 범물동에서 크게는 수성구 모든 지역에 확산되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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