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화가와 도예가, 사진가 등이 둥지를 틀면서 예술마을로 거듭난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을 살기좋은 마을로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근 열린 제1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국비 100억원 등 사업비 172억원 규모의 활성화계획과 국가 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예술의 힘으로, 주민의 참여로, 새 숨을 쉬는 서학동 예술마을’이라는 비전으로 한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주거지 정비 및 공공서비스 기반구축 △예술테마거리, 근린생활가로 조성 및 창작레지던시플라자 조성 등 지역자산 활용 매력적인 공간 창출 △마을정원화 사업 및 첨단안전마을 조성을 골자로 한 주민친화적 마을조성 △주민역량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의 세부 내용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역 내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총괄코디네이터와 코디네이터 등 전담인력을 내년 1월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은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만큼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범을 창출하고,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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