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저조, 사업계획 부실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한 삭감 예고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최찬욱 위원장)는 지난 22일 환경녹지국을 시작으로 23일 복지여성보건국 26일 새만금추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환경녹지국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15억 4,001만원(전년 대비 11.13%) 증가한 3,150억 2,163만원 규모로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환경복지위원회 간담회에서는 이번 예산심사에서 성과가 저조하거나 사업계획이 부실한 예산 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예산삭감을 예고했다.

최찬욱 위원장은 첫 예산서안 심사 대상인 ‘환경녹지국’ 심사에 앞서 “행사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줄일 것을 집행부서에 주문했다”며, “이번 제11대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 꼼꼼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서안 심사는 ‘돈 심사’가 아니라 ‘시책이나 사업’ 내역심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예산의 목표와 방향이 잘 설정돼 있는지, 투자와 자원의 배분은 합리적인지, 미래를 준비하는 재원은 충분하지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찬 부위원장(고창1/민주당)은 “송하진 지사의 공약과 국책사업, 현안사업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사업에 얼마나 성의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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