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 동구청
사진제공=대구 동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지난 23일 서원건설(대표:김헌만) 직원들은 신천1.2동, 신암3동에 위치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 가구는 모두 저소득 노인 세대로 신천1.2동에 거주하는 배 모씨 집은 기와지붕이 사면으로 광범위하게 파손되어 곳곳에 지붕 누수가 심각했으며 특히 호우에 크게 취약하여 비가 올 때마다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 

또한 신암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 백 모씨는 주로 생활하는 큰 방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 임시방편으로 깔때기를 설치해 양동이를 받쳐 두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며 지속적인 누수로 인해 방안 벽지는 모두 곰팡이로 뒤덮이고 얼룩덜룩하여 내부 환경이 매우 열악해 보이는 상황이었다.

서원종합건설 직원봉사팀은 이런 사연을 접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붕누수, 천장방수작업,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에 갚진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걸레로 빗물을 치워내는 작업을 계속 해야 했던 두 세대는 이번 집수리를 통해 누수에 대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게되어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서원건설은 대구 지역 내 회사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동구청 복지기동대와 함께 관내 열악하고 노후된 주택들을 직접 현장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집수리는 벌써 20가구째이다.

특히 서원건설은 매년 어떠한 지원도 없이 회사자체 인력의 재능기부와 자재활용으로 민관 협력 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김헌만 서원건설 대표이사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여력이 없어 힘겹게 사시는 분들께 좀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집수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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